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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의 기억-바다

작품 일련번호 XEAV-RL9R-B8UQ-5ZCX
출품 에이전시 가이덤재단
출품형식 표시 제시출품(단품)
출품자(작가) 이성민(artmin7305) / Lee sung min
작품분류 및 규격 평면작품
작품명 유년의 기억-바다
작품재료 및 형식 oil on canvas
제작년도 2019 년
작품가격 3,000,000 원
인증서
인증기관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작품평론 정화된 그림에 평온함이 있다

화가들이 그린 풍경은 내게 늘 놀라움입니다. 눈앞에 펼쳐진 광활한 자연을 몇 뼘 남짓한 사각의 캔버스에 담아 놓을 수 있는 그들만의 신비한 역량, 그것은 창조주가 화가들에게 허락한 특별한 선물일 것입니다. 그 선물을 통해 화면 속에 옮겨진 자연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닙니다. 화가의 눈과 머리와 손을 거친 자연에는 절제와 생략, 과장과 강조가 나타나고 때로는 상상을 넘어 추상으로까지 진행되곤 합니다. 그래서 그림은 곧 재창조의 작업이며, 자연을 더 깨끗하게 정화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작업의 현장에 늘 치열함이 있고 긴장이 따르는 이유입니다.
‘꽃, 바람 - 유년의 기억’을 주제로 한 이성민의 그림에는 그 치열함의 흔적과 함께 평온함이 있습니다. 화면 속에 자리한 산과 들과 시내, 초목과 열매들 사이로 크고 작은 꽃들이 흩뿌려져 있고, 그 사이 사이에는 자연의 일부처럼 동화된 사람들이 점점이 박혀 있습니다. 유년의 기억을 통해서 여과된 우리 강산과 삶의 주변에서는 언제 보아도 정겹고 따뜻한 온기가 배어나옵니다. 이런 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힘은 무엇일까요?
봄볕이 따스한 하양(河暘), 이성민의 작업실을 찾아서 확인한 것은 자연과 인간을 바라보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 그리고 만물을 지으신 이를 향한 신뢰와 소망이었습니다. 이성민의 그림이 우리에게 평화를 선사하는 힘을 갖는 것은 인간과 자연, 그리고 창조주에 대한 믿음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의 그림 앞에서면 누구라도 평화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이성민의 작업은 이 같은 견실한 기초로 인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게 될 것이며, 꾸준히 지속될 것입니다. 그의 그림들이 자연 속에 내재한 더 많은 색과 빛, 창조주의 숨결을 전하는 통로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평온함을 전하는 순수한 그림으로 언제나 다가왔으면 합니다. 가까운 이웃으로 이성민의 작업을 지켜볼 수 있음은 행복입니다.

오 의 석(조각가/대구가톨릭대학교 미술대학 환경조각과 교수)

작가론 유년의 기억을 그리며...

어린 시절 교직에 계셨던 부친의 전보로 포항, 영양, 안동에서 유년의 시절을 보낸 나는 당시의 생활과 좋은 감정들을 더듬으며 캔버스에 붓질을 한다.
유년의 기억은 자연적 사실에 대한 순수한 이해라 할 수 있다. 화가는 자연을 감상할 때 과학자의 눈이 아닌 감성과 지성이 조화된 마음과 몸이 일치된 그러한 시각으로 본다. 마음으로 보는 자연,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재해석을 통한 감성의 재인식이 이루어져야만 유년의 기억이 더욱 친근감 있게 다가온다.

이번 작품전에서 보여 주려는 변화는 어린 소녀의 관찰자 시점에서 보는 유년의 표현과 색채에 있어서 동질성의 추구이다. 나는 과거 파스텔 톤의 색을 즐겨 사용하였다. 다분히 감성적인 아름다운 색채의 보여짐은 갈색톤과, 녹색톤으로 나타났지만 이번 개인전에서 보여주려는 색조는 주로 바다색계통의 푸르름을 보여 주고 있다. 여전히 자연에 대한 그리움을 풍선, 소나무, 자전거, 염소 등 향수적 매체를 활용하면서 바다색 계열이 주는 신선함과 생동감을 부각시키고 있는 것이다.
관찰자 시점에서의 여자의 뒷모습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작품의 주인공이다. 또한 따뜻한 햇살 아래 바다를 거닐며 포근하게 자연의 품에 안기고 싶은 마음의 표현이다. 이러한 특징들은 자연의 순수성과 생명력에 대한 존경심, 나아가서 자연에 흠뻑 취하고 싶은 순수한 인간성 발현의 이미지를 극대화했다고 할 수 있다.

요컨대 이번 개인전은 자연의 외관을 맹목적으로 모방하는 차갑고 건조한 느낌의 회화성이 아니라 인간의 뒷모습을 통해 유년의 기억을 되새기며 인간성을 회복하고, 서정적인 감성이 물씬 풍기는 따뜻하고 부드러우며, 자연 친화적인 회화를 보여 주려는 것이다.

2020. 7. 7 10회 개인전을 준비하면서...

작가약력 -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및 同 교육대학원석사과정 졸
(논문: 뭉크의 자화상에 나타난 표현 경향에 관한 연구)
- 개인전
2006 개인전. 대구미술광장, TABLE갤러리. 대구
2007 초대개인전, 동제미술관, 대구
2007 초대 개인전,GNI갤러리, 대구
2009 초대 개인전, 동제미술관, 대구
2014 초대 개인전 기업은행 갤러리. 서울
2014 초대 개인전, 갤러리H, 서울
2017 초대 개인전, 아트갤러리 빛. 포항
2018 개인전, 예藝 갤러리, 구미
2019, 20 초대 개인전. 경북교육청 문화원. 포항
2021. 초대개인전, 코튼필드 갤러리.구미
- 2인전
2004 봉성 갤러리
2007 대구은행 갤러리
2007 동제 미술관
- 수상 (98~ )
포항 POSCO불빛미술대전 우수상 및 최우수상 수상
대한민국미술대전 및 전국 시도미술대전 특별상 3회 특선 8회 입선 13회
- 주요 초대, 단체전
2002 대한민국 청년비엔날레 특별전, 문화예술회관
2007 Beautiful My Iife 전, 진흥 아트홀, 서울
2007~현대 회화의 그 이후 전, 수성아트피아홀
2008 대구 유망화가 2人 초대전, 칠곡 한라하우젠트 모델하우스
2008 인사동 사람들 송구영신 특별 기획전, 라메르 갤러리, 서울
2009 경북 ․ 중국 하남성 미술 교류전, 하남성,중국
2010 대중과 예술의 만남전, 김귀순갤러리
2011 대한민국 청년작가 조망전, 한가람 미술관,서울
2011 경상북도 아트페어, 메트로 갤러리
2012 3인 3색 초대전, 달서구첨단문화회관
2013 대구 아트페어, 대구엑스코
2014 핑크호텔아트페어, 서울,인터컨티네탈 호텔
2015 봄봄봄 화화화 전, 대구봉산문화회관
2016 봄봄봄 신춘기획전, 청도 기암갤러리
2016 레지던스. 선산 "색을 입히다" 전, 선산 체육관
2016 대구,경북미술 혁신프로젝트전, 대구문화예술회관
2017 대한민국 독도문예대전, 경북도청 동락관. 특별상
2017 경주 아트페어 ,화백컨벤션센타, 경주
2018 영호남 상생미술교류전,경북도청 동락관
2018 호텔아트페어, 베스트웨스턴호텔. 포항
2019 코리아 아트페스티벌(온세아트미술센타.19)
2020 아! 대한민국 미술인의힘 전. 용인. 옹기그룹아트센타.
2021 대한민국 중견작가 특별전. 구미. 박정희 체육관
2021 영남구상중견작가초대전. 구미. 갤러리도담
2009~한국교육미협 초대작가전, 대구문화예술회관 외 단체전200여회

- 운영 및 심사위원
경상북도 미술대전, 신라미술대전, 삼성현 미술대전 운영 및 심사위원역임

- 現):한국미협, 표상회, 경북구상작가회장, 신라미술대전 초대작가, 경상북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비고